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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별로에요

1년

망플 평이 좋고 강남역 바로 앞쪽은 아니어서 덜 북적거리겠지.. 하는 기대로 찾아갔던 카페, 트리오드 였습니다. 신축건물 1.5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간판이 작아서 그리 눈에 띄진 않았습니다. 반회전문? 을 밀고 들어가니 조용할 것으로 예상되던 공간에... 정말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정말 손님들로 북적북적. 문가에 서있던 직원분은 매장에서 드시고 가시는지, 테이크아웃을 하실지 확인하고, 지하 공간도 안내해주시는 역할을 맡아 수행하고 계셨고, 매장 입구까지 이어진 테이블 중 빈 곳은 하나없이 손님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일단 지하 공간을 안내받아 (외부 식당인데, 낮 시간동안은 이 카페에서 빌려 쓰시는 듯 했어요) 자리를 잡고 다시 올라와서 음료와 디저트 주문을 했습니다. Cake gram 이라고, 투썸가면 트레이에 담겨서 조각씩 파는 케이크처럼, 여기만의 케이크 메뉴가 있었는데, 이걸 g 단위로 팔아서 눈길을 끌었어요. 4가지 종류 (티라미슈, 초코, 레몬치즈, 블루베리) 가 100g 당 6000원씩이었는데, 제가 주문했던게 140-150g 정도니까 꽤 머리를 잘썼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맛은 평이했습니다. 음료도 그렇고요. 다만 리유저블 컵을 사용하고 계셨는데 (이점은 매우 좋고요) 뜨거운 음료를 (물론 사용가능한) 플라스틱 컵에 담아 주신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음료 가격 생각하면, 충분히 도자기 컵에 내어주셔도 될 법하다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환경을 생각한다면 디저트 그릇조차 일회용기가 아닌 도자기 접시 혹은 일반 접시에 내어주시는게 더 낫지 않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리오드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4길 28 지원빌딩 유니언타운 L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