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수원에서 시골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식당이다. 도시 속에 논과 밭이 섬처럼 남아 있는 곳, 그곳에 자리한 백반집이다. 웬만한 밑반찬들은 식당에서 키운 것으로 만든단다. 고춧잎무침, 늙은 호박전, 열무김치 등 나물 위주의 밑반찬이 아주 좋다. 이 집 콩비지 찌개는 매일 아침 바깥 주인장이 직접 콩을 갈아 만든 것으로 끓이고, 직접 담근 새우젓으로만 간을 한다. 제철 채소가 들어가 심심하지 않고, 콩도 지나치게 곱게 갈지 않아 씹는 맛이 있다. 21회 이거 하나면 거뜬하다! - 수원밥상
열구자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호로 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