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테이블 위에서 반죽을 미는 광경이 눈에 띈다. 이 집은 직접 반죽을 밀어 국시로 내놓는다는데, 안동 음식에 빠지지 않는다는 `콩가루`를 넣는 것이 특징이다. 국시를 시켰는데 밥과 꽁치 조림, 푸짐한 쌈이 한가득 등장한다. 안동국시는 새참으로 먹던 음식이기에 든든하라고 밥을 내어주는 것이 일반적이란다. 안동국시가 뒤이어 나오는데, 강한 콩가루 향이 코끝을 찌른다. 비릿하면서도 구수한 콩가루 면이 매력적이다. 쌈에 얹어 먹는 꽁치조림도 맛이 아주 좋다. 국시와 비린 생선의 만남이 이렇게 화려할 줄이야. 29회 뿌리 깊은 맛, 안동 밥상
옥동 손국수
경북 안동시 강변마을1길 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