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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추천해요

2년

여수까지 가지 않아도 여수를 느낄 수 있다는 곳. 여수에서 직송한다는 신선한 해산물 전문점을 찾았다. 과연 싱싱한 굴에 당일 아침 여수에서 버스로 공수해온다는 새조개까지. 또 개 중에 크기가 작거나 죽은 새조개는 따로 또 요리를 해서 내어놓는데, 이름부터 맛있는 새조개 해물전. 무려 열다섯 마리의 새조개를 다진 뒤 섬초, 봄동, 파와 버무려 전을 부치는데 씹는 부위마다 맛이 다르다. 쫄깃하고 짭쪼름한 새조개, 섬초의 단맛, 알싸한 맛의 파, 고소한 봄동. 또 밀가루 냄새는 나지 않아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이 집의 매생이 굴 칼국수도 추천할 만 한데, 매생이 사이로 굵직한 굴을 넣은 것이 꼭 어머니의 솜씨가 생각나는 맛이다. 사실 뭐든 원재료가 신선하다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여수에서 올라온 재료들을 사용한다는 그 믿음이 여실히 보답받는 곳이다. 38화 - 아차차~ 빠져드는 광진구의 맛

어울림

서울 광진구 광장로1나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