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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추천해요
3년

대기표를 받아서까지 찾게 된다는 곳. 용산 해방촌의 어느 식당을 찾았다. 다들 약속이라도 한 마냥 '알탕과 알찜'을 찾는데, 주인장이 내어준 알탕을 보면 그 이유를 알 것만 같다. 입이 떡 벌어지는 양에, 콩나물이 시원하게 우러난 국물. 알이 작아 부드러운 식감도 제법이다. 시원한 국물 맛에 감탄하고 있으면, 탕에만 들어가는 새우가 무려 3종류라는 주인장의 설명. 육수엔 흑새우를, 양념장엔 건새우를, 그리고 민물새우를 넣어 시원한 맛을 낸단다. 알찜 역시 배부름에 굴하지 않고 계속 젓가락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얄팍한 단맛에 적당히 매콤한 양념이 사람을 꼬시는 맛이다. 가성비에 맛까지 탄탄한 밥상. 저녁에 친구들을 불러모아 술 한 잔 나누고 싶은 곳이다. 44화 - 맛있는 클라스! 이태원 밥상

시장횟집

서울 용산구 소월로20길 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