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맛집은 한데 모여있지 않고 곳곳에 숨어있어 보물찾기와 다름이 없다는데- 강원도 경계에 숨어있는 어느 보물같은 집을 찾았다. 60년 된 백반집이라는데, 사실 반찬이 특이하거나 메뉴가 딱 정해져있는 집은 아니다. 단돈 6,000원에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열 몇가지의 반찬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이 집의 매력. 봄에 방문한 덕에 다양한 나물 한 상이 상 위에 꽉 찼다. 냉이, 취, 방풍, 비듬, 미나리, 열무… 주인장이 인심이 향긋한 나물 향 사이에서 춤춘다. 하나하나 질 좋은 찬들을 맛보고 있으려면, 세상이 어지러워도 여지없이 찾아오는 봄처럼 이 집 역시 변함 없으리란 믿음이 생긴다. 46화 - 강바람에 실려 온 맛! 양평 밥상
순흥식당
경기 양평군 청운면 용두로139번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