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직원들이 많이 찾는다는 한 백반집. 메뉴판에 백반이 자그맣게 적혀있는데 가격표가 없어 물어보니, 두 가지 가격으로 반찬의 가짓수를 다르게 내준다고. 백반집답게 메뉴가 매일 달라진다고 하는데, 오늘의 메뉴는 물김으로 만든 '김국 백반'. 미역국 같으면서도 시원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간다. 밥상이 넘칠만큼 가득한 찬들 사이에서도, 제철에 잡히는 생선구이와 시원한 조기 김치는 순식간에 밥 한 그릇을 비우게 한다. 데친 파에 낙지발을 감아놓은 반찬 역시 주인장의 정성이 엿보여서 좋다.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과 정성이 한 상에 푸짐하게 나오는 곳. 정갈한 백반을 대접받고 싶다면, 이곳 진도에 답이 있다. 48화 - 황금의 바다! 진도 밥상
달님이네 맛집
전남 진도군 진도읍 서문길 8-21 진도청년회의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