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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추천해요
4년

군산,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아귀찜. 그런데 최근 군산에선 '명태찜'이 인기를 끌고 있다기에 그 맛을 보기 위해 어느 식당으로 향했다. 과연 어떤 맛이기에 군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지-, 그런데 막상 주인장이 내온 명태찜의 비주얼이 당황스럽다. 찜인데도 떠먹을 수 있을 만큼 자작한 국물에, 청양고추와 고춧가루가 잔뜩! 보기만 해도 속이 얼얼해질 정도이다. 알고보니 이게 군산식 명태찜이란다. 맛을 보니 칼칼한 콩나물 국밥의 국물 맛에, 국물을 먹은 간간한 명태살이 술을 부른다. 처음 겁을 먹은 것과는 달리 그리 맵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잠시- 위에 뿌려진 청양고추와 고춧가루가 섞이면서 점점 더 매워진다. 입 안이 얼얼해지도록 매운 맛. 꼭 혀에 불이 붙은 것만 같은데, 이 매운 맛이 어떻게 군산 사람들을 중독시켰는지 그 답을 알 것 같다. 51화 - 연륜의 맛! 전북 군산 밥상

불타는 명태찜

전북 군산시 경촌2길 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