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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추천해요
2년

남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추어탕. 전국구로 유명세를 떨치는 그 맛을 찾아 추어탕 거리로 향했다. 그 중에서도 오랜 노포로 꼽힌다는 집. 이 집의 추어탕은 경상도의 맑은 추어탕과 달리 확연히 진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지리산에서 재배한 시래기를 듬뿍 넣어 은은한 구수함이 풍긴다. 주인장의 추천대로 제피가루를 넣자 한결 더 깊어지는 맛. 걸쭉하면서 조화를 갖춘 국물에 밥이 술술 넘어간다. 남원의 추어탕은 둥글이로 불리는 '미꾸리'를 넣어 끓여 고소한 맛이 더 강하다는데, 과연 남원 추어탕의 명성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가을의 절정을 담은 한 그릇. 몸과 마음이 든든해진다. 72화 - 맛있는 궁합! 남원 밥상

부산집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11 부산집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