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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추천해요
3년

서해의 보물 천수만. 홍성의 궁리포구는 이전부터 천수만에서 따온 서해안 굴로 굴 물회를 즐기던 곳이란다. 서해안의 굴은 조수간만의 차 때문에 크기가 작고 향이 진하다더니, 그 깊은 맛과 향에 닭발로 맛을 낸 물회 육수가 아주 조화롭다. 굴을 맛보러 왔으면 또 빼먹을 수 없는 것이 굴밥. 굴밥을 주문하자, 가오리무침, 어리굴젓, 물메기 조림, 바지락 젓갈 등 바다내음이 가득한 기본찬들이 깔린다. 1만 2천원 굴밥은 찹쌀과 맵쌀을 섞어지어 부드러운 밥에 굴을 가득 올리고 향긋한 달래 양념장을 더해 먹는다. 굴 청국장까지 크게 한 술 떠 먹으면 서해안 굴의 맛을 충분히 보았다고 할 수 있겠더라. 작지만 맛과 향이 꽉 찬 서해안 굴. 멀리서도 이 맛을 보기 위해 찾는 이유를 알겠다. 85화 - 살맛 난다! 충남 홍성 밥상

갈매기 횟집

충남 홍성군 홍북읍 용봉산2길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