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만해도 그림을 그리는 종이가 떨어지면 충무로 지업사들을 찾곤 했다고 한다. 그 옆에 있는 생선구이 골목으로 10집에서 3집으로 줄어들었지만 아직 남아있는 ‘잊지마 식당’은 24시간 영업에 배달까지 해 인근 인쇄소, 진양 꽃상가 등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이 찾는다. 그래서일까 반찬 인심도 넉넉한 곳. 쌀뜨물에 담궈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구이. 일반 불에 구우면 탄내가 난다며 연탄불에 굽는 김에 서비스로 주는 갈치 속젓까지 곁들여 먹으면 충무로 백반의 정석. (김은 11월~5월 초까지만 나온다) 3회. 맛있는 위안 - 든든한 충무로 밥상 (2019.5.30)
잊지마식당
서울 중구 퇴계로41길 4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