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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완 용산점] “4.0점” 용산 아이파크몰 1층에 위치한 딤섬 전문점 팀호완 방문. 용산에 거주할 때는 늘 와야지 하다가 못 왔는데, 오히려 다른 곳에 거주하게 되니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주말 오후 2시 기준 30분 정도 웨이팅. 차슈바오번, 하가우, 샤오마이, 새우라이스롤, 파이구볶음밥, 우육면 주문. 차슈바오번은 내부에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번” 이었는데, 내부의 돼지고기는 간장을 넣고 오래 볶았을 때 느껴지는 짜장과 비슷한 (긍정적인) 감칠맛이 났다. 번은 꽤나 바삭하고 달달해 식사 시작 전 에피타이저로 아주 괜찮았음. 이 날 베스트 메뉴였던 하가우. 새우의 수분이 제대로 담겨 있었고 딤섬의 피 역시 적당히 잘 익어 쫄깃했음. 최근 먹은 하가우 중 가장 맛있었다. 재방문 시 일행과 각자 주문할 것이라 다짐함. 샤오마이 역시 언제나 실패없는 딤섬이니만큼 맛있었음. 새우라이스롤(창펀)은 쌀반죽의 담백한 맛을 묽고 달달한 간장소스와 새우가 살짝 거들어주는 듯한 맛이었다. 우육면은 조금 의아했는데, 건새우의 맛이 너무 강했기 때문. 완탕면 베이스로 건새우를 많이 사용하는 건 알고 있지만, 이는 완탕면의 이야기. 메뉴에 완탕면과 우육면이 버젓이 따로 있는데 우육면에서 기대한 “우육”의 맛이 나지 않고 건새우향 가득한 완탕면의 맛이 나서 꽤나 실망스러웠다. 이 점만 유의한다면 맛 자체는 괜찮은 편. 파이구볶음밥은 고슬고슬하게 잘볶은 중화볶음밥에 바삭하게 잘튀긴 파이구가 얹어나왔는데, 맛도 있고 포만감도 든든하게 채워줘 만족스러웠음. 결론적으로 꽤나 만족스러운 한끼였고, 특히 식사류보다는 딤섬류의 만족도가 더 높았던 팀호완. 옆자리에서 짜장면만 네개 주문해서 먹는걸 보았는데, 문뜩 궁금해져 재방문시 하가우, 차슈바오번에 짜장면을 시켜볼 듯. 재방문의사 O

팀호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HDC 아이파크몰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