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흥부전>의 오징어숙회(19천원)와 과메기(정가 32천원, 특별주문가 2만원) 유진상가에 추석 선물용 과일을 사러 갔다가 저녁을 먹은 곳입니다. 오징어숙회는 무난했고, 태어나 처음 먹어본 과메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름진 육고기에 질린 사람들은 무조건 좋아할 메뉴 같아요. 과메기 한점에 배추 다시마 마늘쫑 다 올려 먹을 수 있으니 너무너무 상쾌한 것... (원래 과메기 한접시에 32천원인데 반접시 2만원으로 주문한 사진입니다. 제가 간 날 워낙 손님이 없었고 술도 추가로 시키며 부탁드렸기에 가능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김치가 참 맛있었습니다. 굴도 이제 슬슬 나온다 하니 다음엔 굴전을 먹어보러 가겠습니다.
흥부전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47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