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로 들러서 생선구이 하나, 오이 안주 하나, 그리고 일본소주, 유자사케, 두유하이볼을 마셨다. 일본주, 하이볼메뉴들에 꽤 신경을 쓰신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코로나 전에는 웨이팅이 꽤 있었던 곳인듯 하고. 막걸리는 썩 좋아하는 주종이 아닌데, 이 두유하이볼. 달지 않고, 가벼운 막걸리 맛이 난다. 내가 막 해먹어보고 싶은 그런맛! 쿠마몬이 그려진 소주도 홀짝홀짝 마시기에 부담이 없었고, 오이안주에 저 간장은, 사실 소면이 있었다면 푹 담궈서 먹고싶었다. 제철 생선구이 메뉴로 나왔던 뽈락은, 말해무엇하나. 제철인데. 종종 오고싶은 곳.
서촌 181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라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