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한옥마을에서 멀지않은 북한산쪽에 진관사라는 절이있는데 그 곳의 찻집이 괜찮다고해서 은평뉴타운에서 밥먹은김에 가보았다. 절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몇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조용하고 잘 다듬어져 깨끗한 진관사가 나온다. 찻집에는 의자로 된 좌석도 있고 방으로 된 좌석도 있었는데 우린 뜨끈한 곳에 앉아 쉬고싶어 방으로 고고~ 쌍화차 시켰는데 예상한대로 진하고 건강해지는 맛이었음ㅎ 아무래도 우리가 추운 겨울 평일 낮에 가서일 가능성이 크지만.. 손님도 거의 없어 뜨끈한 온돌방 독차지 할수도 있었고, 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너무 좋아 마음이 저절로 부드러워졌다. 주말이나 날씨 좋을때 가면 아마 사람들로 북적이지않을까싶고. 좋은 휴식이었다!
연지원
서울 은평구 진관길 73 진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