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을 보면 흔해 빠진 국도변 식당같지만, 편견을 버리면 더 넓은 세계가 펼쳐진다. 동치미 향이 은은한 육수, 굵지 않은 면발이 조화를 잘 이룬다. 따로 컵에 따라마실 수 있도록 온육수와 냉육수가 함께 서빙된다. 평양물냉면 기준 11000원인데, 유명세만 거창하고 비싼 값을 받는 서울 시내 냉면집보다 훨씬 실속있다. 특히 직접 담근 김치(먹어보면 식당에서 흔히 내오는 공장제 김치와 확실히 다르다)도 특색있어서 좋다.
함흥평양냉면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천로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