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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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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뽈레는 안 하지만 뽈레에 관심많은 내 친구 #오지은 의 갑작스러운 야 홍아 오늘 뭐하냐 물음에 갑자기 스너그로 소환당했다 시작은 소박하게 발효감자와 크래커 플래터 그리고 식사용으로 우니 파스타도 주문했다 감자가 세상 쫀득하고 맛있었다 이 날의 베스트🥔 우니 파스타와 크래커는 무난하고 맛이 있었다 와인 한병 후딱 비우고 추가로 한 병 더 🍷 두 번째 바틀은 내가 픽 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더 페르모, 콘크리트 안주가 더이상 없자 서비스를 좀 주신다고 내어주신 저 접시가 이 날의 문제였는데… 오리 가슴살 샤퀴테리.. 둘 다 입에 넣고 한 번 씹고 뱉었다 아 참을 수 없는 향이 났다 어려운 향 내가 힘들어 하는 향 심지어 아주 찔끔 뜯어서 취한 김에 내가 다시 먹어볼게! 했는데도 다시 뱉었다 😨 하지만 우리가 선택한 메뉴 아니였고 누군가에게는 매우 맛있는 샤퀴테리이겠지요 우리 둘 다 이런 거 잘 못 먹어서 서비스로 주셨는데 죄송 마지막으로 생일 이틀 차이인 우리의 생일을 자축하기 위해 디저트를 먹고 싶었으나 하필 이날따라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 하셔서 양해를 구하고 투썸에서 조각케익을 사다 먹었다 스너그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생일초에 불 붙혀주셨다

스너그

서울 중구 을지로9길 22 동신빌딩 2층

미오

와… 오지은님 오랜만이에요 👋 안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