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강남역, 광화문
요즘 동네에서 사람 만나면 여길 데려가는군요. 본점 보다 한산하고 깨끗. 평일 기준 9-10시 사이에 가시면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라스트 오더는 10:20 이고 11시에 마치니 얼른 한번에 시켜두면 주르르 나와요. 멸치회나 청어회 무침은 기본. 붕장어회를 시키면 구이와 생이 반반 나와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에 메로구이. 이 메로구이는 동네 주민 만화가님 추천으로 먹었는데 엄청 맛있네요. 이후 다른 모임에 시켰... 더보기
안주마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12
아아 ’나물먹는곰‘이 백세식당으로 다시 홍대에 나타난 곳이군요. 정갈한 찬, 셀프 리필 가능. 입구에 앉아 인사를 건네는 할머니와 활기 넘치는 깨끗한 가게. 홍대에 비로소 왔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깔끔한 밥 맛도 못 느끼게 몇 년만의 반가운 이야기 나누느라… 그립고 그립네요. 돌아갈 순 없지만, 제겐 딱 홍대 시절로 돌아온 것 같았어요. 주니어 시절 이 근처에서 밥 먹고 차마시고 놀러다니고.. 뭐가 그리 늘 바쁘고 신났던지.... 더보기
백세식당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77
한국의 세련됨을 가만하게 담아놓은 서촌에 생긴 정갈 밥상. 밥상 12,000원 술상 15,000원 메뉴는 단 두 개. 동네 오래 살아온 주민 언니에게 “거기 생겼는데, 괜찮아~” 란 말을 듣고 와보았습니다 (이 언니도 꽤 까다로운데, 저랑 취향이 꽤 비슷해, 추천해주신 ‘정류장’ 연어김밥을 뽈레런을 위해 준비하기도 했지요) 들어가 앉으면 사람에 맞춰 상을 내오십니다. 이 동네에 이런 정갈한 식당이 잘 없는데요. 모양만 그... 더보기
효자동 밥상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62
저에게 변변한 이 집의 사진이 없는 건… 갈 때마다 엄청 대취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신당 뒷골목으로 이사간 이 가게는 원래, 은평에 있던 힙한 2가게가 출발인데요. 1. 이름 ‘쓰흡’ - 사장님들이 좋아하는 술의 주원료 3가지에서 따옴. 쌀, 홉, 포도 2. 전통주 ‘미주가’ (여기도 넘 좋았음…) + 두부전문점 ‘두부하다’ 두 사장님의 의기투합. (제가 만두 담으로 좋아하는게 두부…) 미주가를 데려간 후배는 늘 저에게 ... 더보기
쓰흪
서울 중구 퇴계로87길 49-12
저희 고등학교는 특이하게 백제권으로 수학여행을 갔어요. 기억 나는 건 ‘서산마애삼존불’ (교과서로 읽고 엄청 기대 했는데…) 과 대천해수욕장을 그 추운 가을에 갔다는 것 뿐. 당시에도 해수욕장엔 볼 게 없어 담임 선생님이 바다를 배경으로 도로에서 단체사진과 개인 사진을 찍어주신 기억이 납니다. 그때 이후로는 대천해수욕장을 잊고 살았는데 이런게 생겼네요. 2015년 53억원 규모를 들여 완공. 13m 높이라는데 밑이 저렇다보니 ... 더보기
스카이바이크
충남 보령시 해수욕장10길 79
밑찬이 잘 나오네요. 둘이면 게국지 소자 (50,000원)에 솥밥 추가. 게국지가 끓는 동안, 시원한 백합조개탕에 따뜻한 김치 전과 두부전을 먹고 있으면 게가 무르익어요. 게국지를 첨 본 엄마의 한마디 “이거 잡탕이구만” 무난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택시기사님도 보령은 진짜 맛집이 없다는데 그 말도 알 것 같고.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는 가장 알려진 집일 곳 같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평일엔 한산하구나… 를 느끼며, 내년엥 ... 더보기
풍미 꽃게장 게국지
충남 보령시 머드로 64
순천 뽈레 1위 식당은 어떨까… 기본적으로 어머님들의 한식 부심이 있다보니 가족 여행시 한식을 고를 때 참 고민 되잖아요. 어머니가 “안 먹어본 거 먹어보자”라길래 고심하다 고른, 순천 뽈레 1등 도토리 명인의 도토리 전문점. 저희 같은 관광객은 아무래도 코스를 고르게 되는데, 결론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들 이야기하신 표고 탕수 좋았고요. 임자탕도 그렇고… 어머 이거 무슨 맛이야..? 하는 어머니를 보고 있으면 그저... 더보기
나눌터
전남 순천시 팔마1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