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영추문이 보이는 카멜커피의 서촌매장. 늘 달리는 러닝코스에 있던 작은 대로변 갤러리가 카페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종종 공사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힙하시면셔도 조심스러운 모습이 기억에 납니다. 시그니처 카멜 커피를 안 먹을 수 없죠. 실키한 크림이 얇게 올라간 라떼라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아 잘 먹었습니다. 아이스 추천! 원채 빈티지한 감각을 자랑하는 20만 팔뤄 보유 사장님 답게 가오픈 기간에 오신 인플루언서도 많... 더보기
카멜 커피
서울 종로구 효자로 31
너무 좋았습니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제야 와보네요. 처음 보는 술도 많았는데 해외 국내 브루어리가 섞여 다양한 술이 있었고.. 맥덕들은 주로 바틀룸에 들어가 골라 마시거나 구매하러도 많이들 오더라고요. 태평 주조는 처음 봤는데, 위트 에일인 ‘태평 화이트’는 이날 선도도 좋았고, 가격 (400ml, 8000원) 도 좋았습니다. 음용성도 좋아, 자주 만나고 싶은 술이네요. 사실 먼저 시킨 건 말차람빅. 오드 비어셀... 더보기
비어 포스트 바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1길 15
맥주 애호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맛나고 용도도 좋은 힙 통닭집!!! 핀하고 거진 6년만에 와봤네요. (사실 꽤 시간이 지나, 큰 기대가 없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좋더군요. 일단 닭이 맛있습니다. 평일 8시경으로 좀 늦게 갔는데 1자리가 있어 바로 들어갔고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위험해서 노키즈존임을 실감하긴 했으나… (취중 조심하셔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올라가니 중세시대 Inn 이 생각난다고 일행과 ㅎㅎ (전.... 더보기
양키통닭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길 13
운동 하러 가기 전 서둘러 먹어야 할 때 들리는 크치버거. 이날은 모르고 갔는데 할인데이라, 큰 맴 먹고 더블치즈버거 시켰는데…. 와 크치는 더블패티가 짱이구나. 빅맥의 무게감과 와퍼 불향이 어우러진 😆 요새 역삼점 폼이 아주 좋아요. 작년엔 아쉬웠는데 그래도 믿고 정기적으로 가는데 최근엔 계속 훌륭했음. 그리고 크치에선 치즈감자 드세요… 사장님 쓰레드 보고 시켜봤는데 고민 많이 담긴 메뉴. 참고로 사장님 월간 레터를 보며 드실... 더보기
크라이 치즈버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길 28
오오 문어와 뇨끼가 아주 맛있네요!! 굉장히 간이 술 먹기 좋은 맛! 이런 음식이 낯설어도 아주 직관적 맛있음이에요!! 그리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해산물이 개성 있고 좋네요. 저희가 너무 잘 먹었는지, 서비스 와인도 따라주신 술꾼의 맘을 이해하는 가게. 가게가 2인 테이블이 많고 커플 비율이 압도적인데요. 그 이유도 이해가 갑니다. 작지만 최적화된 구조 덕에, 다이닝스런 음식을 이런 가격대에 먹을 수 있는 거겠죠. 가격 ... 더보기
파틱
서울 종로구 옥인3길 16
도수 12.7도의 맥주. 이건 중요한 게 아니고… 해마다 나오는 다 때려넣은 쉐킷쉐킷 맥주 (응?) 배럴 숙성의 명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파이어스톤 브루어리에서 매년 창립기념일에 그해 나온 맥주들을 블렌딩해 배럴 숙성한 뒤 내놓는 술입니다. (공동창업자 중 한분이 와인 집안이시라고.) 와인 가문 + 영국 에일 양조가.. + 미국 양조 인프라… 전 오크향 좋아하고요… ✨ 해마다 그 해 블렌딩한 술을 저 종이에 써서 같이 ... 더보기
파이어스톤 애니버서리 에일 28
메이커 없음
강남역에서 조금 벗어난 양재역과 사이쯤- 오면 이렇게 멋진 곳이 있군요. 모든 것이 너무 기대 이상이었던 곳. 오랜만에 본 너무 반가운 얼굴의 옛 인연과 함께한 따뜻한 시간. 볕은 따사로운 겨울, 이렇게 종종 다니는 길 바로 뒤에 이렇게 넓고 쾌적한 카페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북카페이면서, 갤러리이고, (전시가 소품처럼) 조용히 뭔가 하기도 좋아보여요. 핸드드립 가격도 무난. 높은 층고마저 멋진데 루프탑도 여름엔 개방하시는... 더보기
카페 무가공
서울 서초구 효령로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