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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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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비가 오는 어느 날 배가 고프고 기운이 없고 춥고 더 이상 걸을 힘이 없어서 우연히 눈 앞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간 로바다야끼 처음 들어갈 때는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해 보였는데 순식간에 사람이 가득 찼다 시끌시끌 기본 안주로 에다마메를 주는 곳은 좋다 왜냐하면 에다마메는 맛있으니까! 나는 맥주 한 잔과 너는 콜라 한 캔 그리고 소라, 옥돔, 대파를 주문했다 소라는 소금에 불 붙힌 상태로 나왔는데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다 가격만 아니면 몇 개고 먹었을텐데 옥돔은 찌끄맸다 그래도 살이 고소하고 맛있었다 와사비와 무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다 사진에 없는 대파는 구워서 간장 소스와 가쯔오부시와 함께 나왔는데 내 기준 너무 소스가 흥건하고 축축했다 나는 불에 바싹 구운 소스 없는 스타일을 기대했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추가 주문한 삼치는 정말 살이 통통 했다 정말 정말 통통 흰살 생선을 듬뿍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로바다야끼 최군

서울 강남구 선릉로155길 29 신우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