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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빵
추천해요
5년

전주국제영화제와 황금연휴가 겹쳤던 지지난 주말 애매한 시간에 서울을 떠난 죄로 도로 위에서 6시간을 보냈다 🤦🏻‍♀️ 점심 먹을 새도 없이 영화 한 편보고 전주에서의 첫끼 뽈레에서 보고 가려고 핀 해 뒀던 타이 레스토랑이 문을 닫아서 갈길을 잃은 우리는 원래 영화 한 편 더 보고 밤 늦게 가려던 초장집을 가기로 결정 많이 늦지 않은 시간이라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고 소라 문어 문어 소라 고민했지만 소라를 먹기로 하고 김밥도 하나 시키고 당연히 맥주도 한 병 ( 메뉴에 모둠 <- 비추 라고 씌여있어서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개불 + 해삼 + 멍게 라고, 초장집 메인인 소라나 문어가 없으니 추천 안 드린다고 했다. 애당초 메뉴에 개불 + 해삼 + 멍게 라고 써두면 아무도 안 물어봐서 안 귀찮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튼 소라는 너무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 이름이 초장집이라 그런지 초장이 맛있었다 나는 당근 짱팬인데 당근이 맛도 없고 썰어둔지 너무 오래된 맛이라 속상했다 김밥은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의외로 맛이 있었다 좌우양옆 영화인들과 함께해서 이것저것 엿듣는 재미도 있었다

초장집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4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