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가져오는 강점을 가진 이자까야. 예쁜 인테리어에 니혼슈는 물론이고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주류 리스트를 가지고 있어서 즐거운 곳이다. 하지만 하이볼은... 얼음이 그냥 평범한 그런 얼음(?)이라 하이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아쉬웠다. 아무튼 여기는 그날의 추천메뉴를 주문하는 게 여러모로 좋다. 기존 평을 보니 모쯔나베 반응이 좋은데 의외. 예전에는 잘했던 모양. 못하진 않은데 좀 더 간간해야 한다고 보고... 야마야에 비할 수 있는 모쯔나베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 저는 이전한 후에 방문해서 예전의 모쯔나베가 어땠는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절대 비추 메뉴-> 게살크림고로케. 이건 합리적 소비자라면 절대 주문하면 안 된다. 이곳을 추천까지 한 내가 이렇게 적극 비추할 정도면 궁금해하지 말고 갈 길 갈 것. 게살크림고로케라면 뜨거운 게살과 크림이 흘러야 하는데 괜히 다진 양파 당근에 치즈까지 넣어 조잡스러워졌다. 공들인 영국음식 같아 정말 슬펐다. 사진 별로 안 예뻐서 여기 안 올렸지만 고등어봉스시 아주 맛있었다. 암튼 여기서 맛있게 식사를 여러번 하였고 그랬으니 추천을 한다. 올림픽 공원 장미광장에서 데이트를 마치고 코앙드파리에서 차를 마신 후 이곳에 들르면 즐겁고 든든한 데이트가 되리라 생각한다. 사진은 참치육회, 모듬초밥, 굴튀김, 은대구지리. 초밥 빼곤 다 그날의 추천 메뉴였다.
큐 스시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22나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