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여러가지 의미로 빵이 인테리어 소품이다. 예쁘고 분위기를 살게 하고 어떤 빵은 정말 소품장식이구나 싶을만큼 맛이 없다. 여러번 재방문 결과 절대 먹으면 안 될 메뉴 중 하나로 위켄드케이크를 꼽고 싶다. 원래 이름은 갸또위켄드. 리치한 프렌치 스타일이다. 부드럽고 촉촉한 레몬케이크다. 하지만 먹어보면? 뻑뻑하고 풍미없는 90년대 한국 카스테라 느낌으로 시간여행 가능함. 버터를 아주 좋은 것, 브리델이나 이즈니를 써야한다고 ... 더보기
프로퍼 커피바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22길 6
서민갑부 우육면으로 네이버실검1위한 날 찾아보니 예전에 지도앱으로 핀해둔 곳이라 다음날 바로 방문. 어쩌면 방송으로 너무 많은 사람이 와서 그랬을 수도 있고, 아니면 전략적으로 무난한 한국식 “연한” 맛으로 바꾼 걸 수도 있겠다. 아무튼 국물 전혀 진하지 못 했고 수육도 질겼다. 더 푹 익힌 덩어리 고기든가 아니면 더 얇게 썰어야 했다. 만두도 가게 앞에 내건 사진과 달리 모양도 맛도 볼품없었다. 면도 축 쳐져있었는데 이럴거면 ... 더보기
샤오바오 우육면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7길 15
접객 요령이 좀 부족. 분점이 생기면서 인력이 부족하고 경황이 없었던 것인가? 우리 테이블 음식만 착오로 50분 넘게 늦음. 이 부분 얘기하니까 서빙 직원 어버버😅 갑자기 손님이 많이 와서 헷갈렸습니다 라고 설명하는 게 할 말인가? 그냥 그 설명이면 아~하고 넘어가 줄 걸로 생각하는 듯 했습니다. 하다못해 저렇게 말하고 정말 죄송하다든가 뭐 액션이 있어야죠. 암튼 맛이라도 감동적이면 제가 보상받은 기분이었겠지만 4~50분 기다리... 더보기
뇽즈
서울 마포구 연희로 17-1
가게 이름이 면식범? 트위터에서 백퍼 빈축 살 만한 작명 센스... 암튼 비빔탄탄멘이 희귀한 현재로서는 너무나 반갑고 고마운 집일 따름... 금산제면소가 더 뒷맛이 깔끔하다 느꼈는데 이거는 순전히 면사리 추가까지 하면서 먹은 탓일 수도 있다(금산제면소는 면사리 추가가 안 됨) 암튼 여기는 1인분을 위한 술 칵테일 사이드메뉴 등을 추가로 개발하면 정말 좋을 듯 하다. 참고로 메뉴명에 “마라”가 있다고 마라탕이나 샹궈를 기대하면 실... 더보기
면식범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9
마제소바로서 균형이 잘 맞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줄 서서 먹어야 한다면 말리고 싶다(줄 서지 않고 들어와서 유감없이 맛있게 먹었음) 가끔 어떤 마제소바집들은 가쓰오부시를 적극적으로 넣는데 그러면 최종적으로 수렴하는 맛이 고급스러운 고추참치 느낌이 된다... 여기처럼 감칠맛을 더하는 파우더 약간 정도가 맞는 듯 하다. 비빔국수를 좋아라하는 나의 개인적 선호로 추천까지 하는 거지만 비빔국수에 그다지 애착이 없는 분들은 주변에 보이면... 더보기
멘야하나비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8
가락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가져오는 강점을 가진 이자까야. 예쁜 인테리어에 니혼슈는 물론이고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주류 리스트를 가지고 있어서 즐거운 곳이다. 하지만 하이볼은... 얼음이 그냥 평범한 그런 얼음(?)이라 하이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아쉬웠다. 아무튼 여기는 그날의 추천메뉴를 주문하는 게 여러모로 좋다. 기존 평을 보니 모쯔나베 반응이 좋은데 의외. 예전에는 잘했던 모양. 못하진 않은데 좀 더 간간해야 한다고 보... 더보기
큐 스시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22나길 23
수제 캬라멜과 핫초코..(정확한 메뉴 이름이 생각 안 남)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위에 올려준 묵직한 크림도 맛있고 초코도 풍미가 있고 지나치게 달거나 하지도 않았고요(단맛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가끔 그냥 설탕물 같은 그런 핫초코가 있어서...) 다만 크림과 초코가 섞이니까 순간 향이 썩 유쾌하지 못한 느낌이 한순간 스쳐지나가서... 이건 정확히 모르겠네요. 감기약의 향 같은 게 언뜻 스쳤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좋았슴니다. 늦... 더보기
카페 오리리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0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