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그대로 알아서 주는집입니다ㅋㅋ가끔 주는대로 먹는집으로 이름을 착각하게 되는데 실제로 주는대로 먹는것이 신상에 더 이롭기 때문입니다. 주방의 요리담당 어머니와 홀담당 아들 분 콤비로 운영하시는데 서버분께서 약간 낯을 가리신다고 해야하나..ㅋㅋ아무튼 질문이 많거나 재촉하거나 하면 매우 어색한 분위기를 이겨내야합니다. 갓포처럼 제철요리 느낌의 코스를 인당 만오천원에 먹을수있는 엄청난 술집으로, 그날그날 메뉴가 조금씩 달라진다고하는데 실제 구성은 거의 정해져있긴합니다. 깊은 손맛이 느껴지는 정갈한 한식 안주를 여러가지 맛볼수있는데, 홍어삼합과 묵사발이 저의 스테디셀러 페이보릿...메뉴 다 가게 한켠에 늘어선 장이며 각종발효식품이 말해주듯 요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배어나오는 맛입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요거트가 은근 중독성 있는 매력 넘치는 곳ㅋㅋ

알아서 주는 집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1안길 15-1 진산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