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이튿날 점심. 시원하고 향긋한 멍게비빔밥. 어제 저녁밥과 마찬가지로 호텔 추천 맛집. 곁찬으로 나온 가자미와 통영굴무침과 톳 등 바다의 산물을 마구마구 흡입. 여유롭게 점심을 먹고 서피랑 코스 구경에 나섰다. 한때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되었던거 같은데 이제 고객 발길이 뜸해졌다고 한다. 관광 코스라 커피가 맛난 카페 하나쯤 기대했으나 허탕;; 주거지 담벼락에 남아있는 페인트 흔적들이 허탈함을 더해준다. 지역 관광지개발사업이 그럴듯한 스토리 하나 입혀내는 또하나의 용역사업들이었음을 발견할때마다 안타까울뿐이다. 우리는 왜 역사와 문화에 시간과 자본과 인력을 투자하지 못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난 멍게비빔밥^^
다복식당
경남 통영시 새터길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