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화해의 만찬으로 스파이시 파스타와 수비드 스테이크 먹었다. 스파이시 파스타는 첫 입 먹구 면이 넘 알맞게 삶아져 있어서 감동했고 독특한 소스 맛에 또 한번 감동했지만 역시 좀 짜고 맵고 그런 터라 계속 먹으니 질리는 느낌은 어쩔 수 없었다 그치만 요리 여러개 시켜서 친구들과 쉐어해 먹으면 딱 좋을듯. 스테이크는 소금이 좀 과하게 뿌려져 있어서 원래 이런 건지 어쩌다 좀 과하게 친 건지 몰겠다. 하지만 난 짠 고기를 좋아하므로 맛나게 먹었음... +) 우리가 간건 두시쯤이었는데 평일이라 두 세 팀 뿐이었다 그런데 스탭들 다 너무 딴짓하고 손님이 손짓해도 안 보이게 다 뒤돌고 있어 난감했다. 식사를 거의 다 마칠 때 쯤엔 우리 밖에 남지 않았는데 무슨 전기 파리채로 벌레 잡고 있었음 따따따따따~ 디너 때 사람 많으면 안 그러겠지만서도 난 두번은 안갈 거시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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