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회사에서 운영하시는 신상 카페라서 가보려고 벼르다 오늘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시즌 신상품인 딸기 마니 케이크를 먹어보려 했는데 이미 품절! 외근 돌고 허기진 상태라 식사를 대신할 키쉬, 소세지빵, 바질 치즈 치아바타를 고르고 꿀 크룽지도 골랐습니다. 음료는 깨콩 라떼와 아메리카노. 직접 채취하신 꿀을 사용하신다는데, 빵도 음료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깨의 고소함과 콩의 부드러움, 꿀의 달콤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졌어요. 커피도 쓴 맛과 고소한 맛이 균형 잡혀 있는 맛이었고요. 키쉬는 풍부한 재료 맛으로 입 안을 가득 채웠고, 치아바타는 한 입 베어물면 바질향이 물씬! 카페 한 켠엔 MD 상품과 꿀 관련 상품 진열도 되어있었습니다. 본관은 2층까지 이용할 수 있고, 별관과 스토브가 설치된 야외석이 있어 좌석은 여유롭습니다. 주차장과 정원도 넓어서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사는 곳에서 광주 완전히 반대쪽에 자리한 곳인데, 여유로울 때 종종 찾게 될 듯 합니다. 다음엔 꼭 딸기 마니 케이크도 성공하겠어요..!
더비
광주 광산구 동곡로185번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