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곰탕 먹으러 다니다 발견한 곳인데, 꽈배기랑 도나스 사러 광주에서 여기까지 오곤 합니다. 평일에도 4시 반 넘으면 못 살 때가 많아요!!! ㅠㅠ 간혹 광주 시내 마트나 백화점에서 팝업을 운영하는데, 여기 맛이 안나거든요. 허허. 처음엔 딱 찹쌀도나스, 꽈배기만 하셨는데 요즘은 고로케, 소세지빵, 사라다빵도 하십니다. 아. 물론 갈때마다 품절이라 한 번인가 두 번 밖에 못 먹었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꽈배기랑 도나스를 박... 더보기
목포왕꽈배기
전남 나주시 나주로 141
나주 곰탕엔 원래 고명으로 달걀지단이 올라갑니다. 나주 곰탕 거리에 더 유명한 식당이 있긴 하지만, 그곳은 제 취향이 아니라;; 제가 곰탕을 먹을 때 보는 기준은 탕에 들어간 고기 부위(양짓머리, 사태)와 깍두기입니다. 언젠가부터 다른 곳들은 머릿고기 곰탕이 아닌데도 곰탕에 머릿고기 수육을 넣기 시작하고, 깍두기 양념은 달고 끈적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이곳은 제가 아장아장 걷던 시절, 시장 안에 가마솥 걸고 장사하시던 식당에... 더보기
남평할매집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2
동생 친구 어머님(…)께서 하시는 꽤 오래된 식당입니다. 원래 위치는 건너편이었는데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옮기셨어요. 10년 넘게 운영 중이신데 옮기시기 전에는 한 번도 못 가보고, 옮기신 뒤에 비로소 방문했네요. 사진은 소고기 수육입니다. 재작년 쯤 기력이 너무 쇠해서 한동안 소고기 수육으로 몸보신을 하곤 했어요. 데친 부추를 곁들여주셔서 정말 좋아합니다! 생부추무침은 좋아는 하지만 수육에 곁들임으로 나오는 건 선호하지... 더보기
윤가네 나주곰탕
광주 남구 천변좌로566번길 5
마지막. 제 생비 단골집입니다. 이가네 한우방. 엄마께 전수받은 맛집이지요. 식육식당입니다. 그냥 생비도 파시지만 저는 늘 돌판 생비를 시킵니다. (고기는 따로 받아서 다 비빈 후 얹기!) 같은 양념장인데, 그릇에 비빌 때랑 돌판에 비벼 약간 눌을 때랑 맛이 다르거든요. 돌판일 때가 훨씬 맛있습니다. 역시 다른 식당들과 마찬가지로 제철(…)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여기는 섞박지가 진짜 맛있어요. 소고기 구이를 시키면 생천엽과... 더보기
이가네 한우방
광주 동구 의재로26번길 6
그리고 또 생비로 추천드릴만한 곳은 이곳, 농성동의 진흥불고기입니다. 지금은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는데, 작년 즈음만 해도 생비 한 그릇에 5천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카드 대신 현금으로 결제하고 오지요. 이렇게 파셔서 남는게 있나 싶거든요;; 역시 제철(…) 반찬이 한상 가득 나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두부(!)를 넣어 끓인 맑은 아롱사태국을 내어주셔요! 소고기 두부국이라니. 처음 봤을 때는 컬쳐 쇼크였습니다만, 정말 ... 더보기
진흥불고기
광주 서구 경열로14번길 3-2
사실 제가 생비 첫번째 맛집으로 꼽는 곳은 함평의 모란정입니다. 유명하기로는 함평 시장길에 있는 다른 곳이 유명한데, 그곳 반찬은 저도 힘들 정도로 향토색이 짙어서.. 한 번 가보고 다시 찾지 않습니다. ^^; 모란정은 반찬도 반찬이지만, 양념장이 정말 맛있습니다. 이건 분명 물엿 들어간 시판 고추장이 아니라, 직접 담그신 고추장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참기름!! 대체 어느 방앗간에서 참기름을 공급받으시는지 너무 궁금해요!!... 더보기
모란정
전남 함평군 함평읍 중앙길 32-10
봉선동 전통의 한우 명가, 남해가든입니다. 이곳은 제가 알기로도 30년 넘었습니다. 봉선동 소고기집, 하면 남해가든이 바로 나올 정도죠. 사실 저는 소고기를 그리 즐기진 않는데다 다니던 곳이 따로 있어서, 그 유명한 집을 지난 달에야 처음 방문했습니다. 그것도 생고기 비빔밥을 먹으려고요. ㅎㅎ 다른 지역에서 [육사시미]라고 부르는 음식을 광주에서는 [생고기]라고 부릅니다. 양념하지 않은 날쇠고기를 비빔밥에 고명으로 넣어 먹지... 더보기
남해가든
광주 남구 봉선로133번길 23
아시죠. 배달 안 되는 곳들 중에 찐맛집이 숨어있다는 사실.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 이맘때 구두로 통보받은 계약 해지 건으로 잘 마시지 않던 술을 옴팡 마시고 다음 날 숙취에 절어 동네 해장국집을 찾아 헤맸죠. 이즈음에서 해장국집을 분명 봤는데..? 하다가 마침내 발견했습니다. 해장국집인데 백반집에 필적하는 제철반찬(…)과 진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국물! 콩나물 해장국을 이렇게 빨간 양념으로 내어주시는 곳은 처음이었는데, ... 더보기
기동이네 해장국
광주 남구 봉선2로 37
봉선회관에 처음 가게 된 계기는 김치찌개였습니다. 놀랍게도 광주엔 김치찌개 맛집이 드뭅니다! 집에서 주로 해먹는 메뉴인 김치찌개, 된장찌개로 유명한 식당이 거의 없어요;; 집에서 해먹지 왜 사먹니라는 어머님들의 손맛부심으로 인한 현상인 듯 합니다만, 저같은 1인 가구는 그저 울지요 ^_ㅠ 그나마 발굴했던 광주 근교 맛집이 한 군데 있었는데, 주방장님이 바뀌셨는지 찌개 맛이 변했더라고요. 그래서 김치찌개 먹을 곳을 찾던 차에 ... 더보기
봉선회관
광주 남구 봉선2로 21
언제나 정갈한 반찬과 맛있는 생선구이가 나오는 미진옥입니다. 역시 어머님들 계모임 장소는 불변의 맛집이기 마련이지요. 이곳도 저희 엄마가 친구분들 모임에서 다녀오신 뒤 제게 공유해 주신 곳입니다. 생선 기본 구성은 조기, 고등어, 가자미, 갈치입니다. 3인분부터는 삼치가 추가돼요! 그래서 저는 푸짐히 먹고 싶을 땐 둘이 가도 3인분을 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제철에 많이 나는 식재료로 만든 밑반찬이 나오... 더보기
미진옥
광주 동구 의재로136번길 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