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강아지 훈련과 마지막 종합백신 접종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다. 이번엔 찌개 단품대신 라면사리와 달걀말이가 나오는 세트A로 주문하고, 고기/두부를 추가했다. 며칠 전부터 라면이 먹고 싶었기에 사리를 후루룩 흡입하고, 청양고추에 찌개 속 고기와 달걀말이를 먹었다. 간간히 찌개 국물도 떠먹고. 처음 먹은 날보다 국물이 더 개운하고 맛있었다. 이렇게 달걀말이를 곁들여 나오는 김치찌개집이 광주에 몇 군데 더 있는데, 이곳 달걀말이가 가장 덜 기름지고 달걀물에 MSG가 가장 적게 들어간 맛이었다. 확실히 라면사리와 달걀말이가 나오니 밥 추가는 안하게 되더라;; 여기도 대접에 공깃밥이 나오는지라 ㅎㅎ 다음엔 단품에 고기/두부 추가만 시켜보기로. 생각보다 고기/두부 양이 드라마틱하게 많진 않아서 어떻게 나오는지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먹기에 가장 만족스러운 조합을 찾아보고 싶어서. =)
시골 통돼지볶음
광주 광산구 장신로20번안길 3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