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마치고 오랜만에 구운 고기가 먹고 싶어 들렀습니다. 직원분들께서 항상 살뜰히 고기를 구워주시는 곳이라, 언제나 불판을 집도하는 제가 쉴 수 있다는 크나큰 장점이 있지요. 비빔냉면이 고팠는데 칡냉면과 냉쫄면 뿐이어서 그렇다면 안 먹어본 메뉴! 라는 마음으로 김치볶음밥을 시켰습니다. 반숙 후라이와 슥슥 비벼 잘 익은 항정살을 밥 위에 올려먹으니 그야말로 천상의 맛. 다만, 입가심할 곁들임 국물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연하게 끓여낸 배추 된장국이 딱 어울릴 차림이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아쉽지만 별 4개 반. 여성 둘이서 고기 4인분에 볶음밥 2인분을 해치웠더니 음료수는 서비스로 주시더라고요(…) 매니저님들께서 얼굴을 기억하셔서 부담 반 좋음 반입니다. 하하;;
봉선회관
광주 남구 봉선2로 21 참좋은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