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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지만 고기 국수는 먹고싶어.... > : 냉 고기 국수 말 그대로 제주에서 마지막 끼니로 고기 국수를 먹고 싶은데 너무 더워서 선택한 집이다. 무려 차가운 고기 국수를 파는 곳! 연남동에 있어도 위화감 없을 것 같은 세련된 공간이다. 블루 리본 서베이에 여러번 선정 되었다고 함! 일단 대파 김치는 처음인데 생각과는 다르게 냄새가 심하지 않고 시원하고 단 맛이 감돌았다. 씹는 맛이 있어서 재밌던 반찬이다. 차가운 고기 국수, 뜨거운 고기 국수, 비빔 고기 국수, 들기름 국수 등이 있는데 마음같아서는 비빔 고기 국수를 먹고싶었으나 너무 더워서 몸에 반드시 차가운 음식을 넣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차가운 고기 국수를 주문했다. 저녁 장사 오픈 즈음에 가서 그런지 외져서 그런지 먹고 나갈 때까지 내내 나밖에 없었다.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정중하셔서 정말 연남동에 있는 느낌이었다. 가격이 생각보다 좀 있다는 것이 단점이긴 한데 쫄면스러운 중면으로 만든 돼지 평양 냉면의 느낌! 돼지 특유의 달달한 맛이 차가운 국수와 잘 어울렸다. 고명도 정갈하니 정성이 보이고 제주시내에서 도시스러운 끼니가 그리울 때 추천할 곳!⭐️

제주국담

제주 제주시 신대로12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