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역의 미친 가성비 백반집. 알음알음 학생들 사이에 유명했는데 지친 통학러에게는 8차선 대로가 너무나 큰 장벽인지라 안가고 남겨두다가 최근에 방문! 된장가지조림이 유명한데 한국식은 아니고 일식/중식 스타일의 기름에 구운 가지 조림이다. 가지조림, 찌개류는 6천원이고 고기메뉴인 뼈없는 갈비찜, 제육볶음은 7천원이다. 이 상권이 대학가치고 물가가 비싼 편인데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라니! 개인적으로는 정문 앞 한식당보다도 훨씬 훌륭하다고 느꼈다. 나는 가지조림, 친구는 뼈없는 갈비찜을 시켰다. 고객 중에 어르신 고객 비율이 높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메인메뉴 양이 야박하지 않다. 갈비찜도 양이 꽤 많았고 가지조림도 충분했다. 대신 갈비찜이 아주 맛있는건 아니고 맛있는 급식 반찬 느낌! 가지조림은 기름에 지지듯이 구워서 짭짭한 된장 소스에 조려서 밥도둑이었다. 식당이 크거나 번듯하지는 않고 밥과 반찬을 직접 떠오는 시스템. 가지조림 먹으러 종종 갈 듯
착한순우리
서울 마포구 숭문길 2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