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예쓰! 내 나와바리의/ 힙하며/ 맛있고/ 망플의 리뷰 수도 적은 맛집을 리뷰하는것은 묘한 쾌감을 줍니다... (끌려나간다) 아니! 저 변태 아니에욥!!! 저만 그래요??!?!?!?!? 사실 너무 묵은지라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꽤나 추운 십이월에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가게 안은 ‘생각보다는’ 테이블이 많았다. 열개정도...? 꽤 외지고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도 테이블이 많이들 차있던 걸 보면 역시 닝겐들의 맛집 레이더는 위대하다... 가족과 함께 방문했는데 우리 가족은 정말 많이 먹기 때문에 샤오롱바오 두판, 매콤완탕 한판에 청경채 볶음, 완탕면, 딴딴면을 시켰다. 참고로 세명이서 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오롱바오는 일반 시판 소룡포보다는 맛있었다. 아주 극도로 기름진 스타일은 아니지만 육즙도 충분히 느껴졌고, 가격도 괜찮은 편이다. (벗뜨 나에게는 크리스탈제이드의 소룡포가 베스트다.) 하지만 바오미엔의 진정한 프린세스는 매콤완탕이다. 돼지고기 새우 완탕이 빨간 국물에 빠져있는데 그 조합이 아주 기가 막힌다. 고추기름과 약간의 시큼함과 간장 감칠맛이 합쳐져서 자꾸 국물을 떠먹게 된다. 완탕면은 국물이 짜지않고 고소하고 완탕이 맛있어서 당연히 맛있었다. 신기하게도 완탕면과 매콤완탕의 완탕이 같은 완탕이지만 많이 겹친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굿굿 딴딴면은 아주아주 순한 코리안 버전 딴딴면이다. 크리스탈제이드는 <땅콩버퉐!!!!!+고추긔름!!!!!!> 이었다면 바오미엔은 다소 묽고 고기국물로 마일드 해진 맛! 리츼한 홍콩푸드 러버라면 다소 많이 실망할수도 있지만 어른들과 같이 먹기는 참 좋다. 향신료나 외국음식에 취약한 엄마가 참 좋아하셨다면 말 다했지. 최근에 리뷰쓰기가 너무 귀찮았는데 이곳이 유명해지기전에 리뷰를 써야겠다는 갈망에 사진을 주섬주섬 찾았다. ㅋㅋㅋㅋ 아무래듀 저는 변태인가봐요. 잇힝! ㅋㅋㅋㅋㅋㅋㅋㅋ

진티엔

서울 강남구 선릉로72길 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