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플의 핫플! 앗 뜨거~!~!~! 희카롱에 다녀왔습니다. 선릉 핫플 삼대장인 모찌방과 카페레이어 뭐시기와 희카롱이 버뮤다마냥 삼각형으로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뚜둥! 선릉카페거리의 시초가되는건가여.?! 저는 후랑보아즈와 소금바닐라, 앙버터,화이트 트러플을 구매했습니다. 쇼케이스만 있는 타이니한 가게여서 사고 바로 나와야합니다. 요즘 마카롱가게는 거의 이렇더라구요! 땀 뻘뻘 흘리며 가서 사고 녹을까봐 눈썹을 휘날리며 다시 집으로 뛰어갔습니다. 좀 두툼한 것들은 프리미엄이라 3000, 보통 마카롱보다는 두껍지만 속에 추가 내용물이 없는 것들은 2500입니다. 가격은 합리적인 편 같아요. -소금바닐라는 아부지께서 선점하셔서 사진이 없군요. 단짠이긴 한데 단짠!!!!!입니다. 아부지께서 한 입 콱 베어무시고 에구머니나~!~! 이게 뭐시냐 하며 진저리 치셨읍니다. 소금물 농축액이 있는 느낌이라 기존의 애교스러운 짠맛을 기대하신다면 놀라실 수도 있겠어요. 맛은 있습니다. ㅎㅎ -후랑보아즈. 이것도 색이 참 곱군요. 바닐라크림에 베리류 잼(?)을 섞어서 잼이 와득와득 씹힙니다. 라즈베리 닉낌이에요. 뻔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가끔 뚱카롱이라며 버석버석하고 짜가 전주 초코파이같은 꼬끄를 팔던데 그런게 아니구 쫄깃하고 바삭한 꼬끄라 맘에 듭니다. - 앙버터. 팥크림에 중간에 버터조각이 있습니다. 크림이 조금 달아서 아쉽지만 앙버터의 맛을 잘 재현한 것같아요. -화이트트러플. 저는 이 트러플이 3가지맛 치즈인지 버섯인지 궁금했는데 제 짧은 식견으로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무언가 신기한 쿰쿰향 향과 맛이 나는데 특이했지만 재구매는 하지 않을래여.. 디저트에서 기대한 맛은 아니였어요. 하지만 역시 비주얼음 기가막히게 곱습니다. 요즘 뚱카롱은 마카롱 중간에 요상한 과자를 끼워넣거나 요상한 창의력에 의존해서 신기하기만 하고 별 맛은 없는 경우가 많아서 뚱카롱에 큰 기대가 없었는데 창의적이면서 맛도 있고 솜씨가 있는 느낌이라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제가 구매한 것들만 그랬는지 필링이 대부분 바닐라맛베이스라 좀 물렸어요. 다음번에는 다큐아즈를 먹어볼 예정입니다. ^ㅇ^
희카롱
서울 강남구 삼성로75길 4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