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분당 을지로
모듬 안주? 모둠 안주? 무엇이 맞을까요? ‘모둠 안주’가 맞습니다. “여러 가지 안주를 먹으려고 모둠 안주를 시켰다.”처럼 씁니다. 본래 ‘모둠’은 '학교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학생들을 작은 규모로 묶은 모임'을 뜻합니다. 이 기본 의미에서 확장되어 ‘모둠 과일, 모둠 안주’와 같이 여러 종류를 한데 모아 놓은 것의 의미로도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듬 안주(X), 모음 안주(X)’는 틀린 표기이고 ‘모둠 안주’로 ... 더보기
육개장 닭개장. 육개장으로 대표되는 -개장의 어원은 '개장국'(=보신탕)이다. 개고기를 여러 가지 양념, 채소와 함께 고아 끓인 국을 개장국(-醬-)이라고 하며 그 줄임말이 개장(-醬)이다. 여기에 고기를 뜻하는 육(肉)자를 붙인 것이 육개장이다. 한마디로 육개장이란 '쇠고기를 삶아서 가볍게 뜯어 넣고 개장국을 해먹을 때 쓰던 얼큰한 갖은 양념을 하여 끓인 국.'을 뜻한다. 여기서 쇠고기 대신 닭고기로 한 음식은 닭개장이다... 더보기
안주 '일절'인가, 안주 '일체'인가 ‘일절’과 ‘일체’는 구별해서 써야 할 말이다. ‘일절’은 부인하거나 금지할 때 쓰는 말이고 ‘일체’는 전부를 나타내는 말이다. 한자는 둘다 '一切'라고 쓰지만 '일절'이라고 읽을 때와 '일체'라고 읽을 때가 다른 것이다. '일절'이라고 할 때는 부사로 '아주, 전혀, 절대로'의 뜻으로, 흔히 행위를 그치게 하거나 어떤 일을 하지 않을 때에 쓴다. 예문: 일절 간섭하지 마. * 여기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