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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시몬 시인은 저와 같은 동네에 살았어요. 같은 의정부 장암동이지만 거리는 꽤 멀었던. 저희 회사에서 그분의 삶을 다큐로 제작도 했었지요. 부인 목순옥 여사가 운영할 땐 위치도 여기가 아니었는데, 그땐 몆번 와봤지만 친척분이 인수한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귀천

서울 종로구 인사동14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