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곳이라 비싸도 한 번 가보자하면 사람들이 다들 좋아한다. -적절한 양 시키기가 어렵다. 오픈 초기 서비스가 걱정되서 꾹 참고 있다가 오픈 한달 채우자마자 이틀 연속 가봤습니다. 아직 평일11시30분엔 30분 이상 기다려야하고, 이 시간대 홀 예약을 네이버로 받아줘서 좋은데 예약금이 인당 3만원에 취소수수료가 세서 긴장됩니다. 첫날엔 둘이 갔는데 여자 둘이서는 메뉴로 뭘 골라도 너무 많이 남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둘쨋날은 여럿이 갔더니 훨씬 나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시킬 때 양 가늠이 잘 안됩니다. 직원분들한테 적극적으로 물어볼 것을 태블릿주문이다보니. 짜장면도 양 많은데 짬뽕은 더욱 거대하고 무거워서 출렁출렁 흰 그릇에 빨간 자국을 남기며 테이블에 도착했습니다. 일행 중 처음 와본 분들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재밌었습니다. 절대적으로 맛이 없다는 분은 없지만 가성비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집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는 스테이크트러플짜장면>대파유린기>짬뽕, 마파면>마늘볶음밥>마카롱멘보샤 누가 무탄 궁금하다 가보고싶다하면 저는 또 와서 또 스테이크짜장면을 시키겠죠. 전에 코엑스점 고추유린기 먹을 때 고추를 거의 남겼던지라 이번엔 대파유린기를 시켰습니다. 대파유린기가 유난히 맛있기보단 저 중에 그나마 상큼한 메뉴라서 돋보였던 듯 합니다. 마카롱 멘보샤는 저는 너무 커다래서 부담스럽기만 하고 왜 유명한지 잘 모르겠어요. 파김치 시키세요. 태블릿으로 주문해야만 줍니다.ㅠㅠ 매장이 매우 큰데 입구부터 끝까지 안내해주는 직원이 안 붙어서 섭섭합니다. 두 번 다 중간중간 끊어 안내를 받아서, 손님 모시는 입장에서 불안했습니다. 매장을 왜 이렇게까지 크게 냈는지 약간 의문이고, 오픈빨 지나면 쉽게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무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96 TP Tower 2층 201호, 2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