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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제 취향이라 저는 여기를 좋아합니다. 간이 센 파스타. 특히 까르보나라는 정기적으로 생각나는데요. 하지만 남들에게 강력추천하기엔 조금 비싸기도 하고, 만석일 때 문가 동그란 탁자로 배정되면 방치되는데 특히 나는 내 일행과 친밀하지 않은데 바로옆 테이블은 웃고떠드는 경우엔 너무 뻘쭘해지거든요. 데이트로 예약하시는 분들은 전화해서 꼭 네이버 블로그 리뷰에 나오는 네모큼직 테이블 창가자리로 달라고 얘기해보세요. 사실 백상빌딩의 주차 화장실 계단 등을 생각해보면 데이트 장소로 소개되는 점 자체에 의문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게 안은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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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0 백상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