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특이했죠. 이젠 여기저기 이런 류의 카페가 생기고 더이상 특이하지도 않은데 딱 빈티지와 빈티의 경계에 있는 카페예요. 한발만 더 나가면 무심한듯 시크한데에서 무성의함이 되는 딱 경계예요. 이런류의 카페에서 마지노선이 여기까지인거 같아요. 빵은 특별히 맛있다고 하는 메뉴 말고 다른 것들이 더 취향이고 커피는 그럭저럭... 작년에 당근쥬스 좋았는데 올핸 안하네요. 암튼 다른 친구들이 가자고 하면 또 같이 가기는 하겠는데 경험이 나빠요. 3번갔는데 2번을 주문받는 남자분이 내 커피를 씹었어요. 이번엔 메뉴이름을 세번 말했는데도 말이죠. 같은 분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녁때라 한가하고 줄이 서있지도 않고 그때 주문하는 사람이라곤 저랑 동행인 둘 뿐인데도 내 커피만 씹었어요. 그냥 단순히 실수라면 좋겠네요. 일단 세번 중 두번이 경험이 나빴으므로 저는 이제 안갈것입니다.
어니언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9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