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케멘을 주력으로 하는 일식 면 요리집. 기본 맛과 매운 맛 중에 선택할 수 있고 (물론 한국인 입에는 안 맵습니다) 식권을 뽑아 점원분께 건네면서 면 양을 골라야 해요. 살짝 매운 듯 맵지 않은 소스는 향신료 때문인지 똠양꿍과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가장 저렴한 구성은 딱 야채만 나오게 되어 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주문이 들어가면 만들기 시작하는 지 시간은 좀 걸리는 편입니다. 재즈가 흘러 나오는 독특한 노포 같은 분위기는 만족스러웠으나 현금만 사용할 수 있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려야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麺処 竹川

〒150-0044 東京都渋谷区円山町７−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