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시내에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 폐점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단골로 보이는 단체 손님이 우르르 들어와서 소주를 들이키는 걸 보면 로컬들의 찐 맛집으로 파악된다. 인당 16,000원짜리 해물칼국수가 대표메뉴인데, 푸짐한 해물로 채워진 냄비 하나에 국수를 따로 내주신다. 해물을 건져서 먹고 나서 국물이 살짝 졸았을 때 국수를 넣어서 먹어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국수를 너무 일찍 넣으면 싱거울 수 있으니 주의 서비스가 좀더 친절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면을 언제 넣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불이 강한지/약한지 등등을 체크해주면 더 좋은 식당이 될 듯.
윤경이네 해물칼국수
충남 서산시 동문동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