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구 콩국수 원톱은 여기다. 콩국수전문집답게 메뉴는 콩국수뿐이고 365일 영업한단다. 예전에 유명했던 칠성은 큰 건물로 옮기고 가격도 오르고 맛도 없어졌다. 이제는 여기 성보로 와야지. 약간 땅콩을 갈아넣은 듯판 콩국물은 약간의 땅콩색이 감돈다. 소금 간이 미리 되어 있어서 추가로 넣을 필요가 없다. 사실 내 입맛엔 좀 짜다. 용기에 넣어둔 매운 고추는 각 테이블에 놓여 있다. 이 고추는 정말 너무너무 맵다. 깍두기는 잘 삭혀져 콩국수의 느끼함을 커버해준다. 곱배기로 사켜서 다행이다. 배불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콩국물도 따로 팔면 좋겠는데.. 10월부터 3월? 까지만 포장이 가능하다. 콩이 잘 상해서겠지..암튼 배불리 맛있게 먹은 한끼다.
성보 콩국수
대구 수성구 상화로 3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