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친절하면 손꼽는 순대국집이 될텐데.. 물론 맛으론 손꼽을 정도다. 직영점만이지만.. 후배가 백신 1차 접종만 해서 식당 안에서 먹을 수 없어 포장해 가기로 했다. 보통 집으로 포장해가먼 아무래도 맛이 덜할텐데 여기는 그래도 맛있다. 순대와 수육모듬은 좋은 고기를 써서 그런지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좋다. 기름기도 적당하먼서 씹는 맛도 있다. 순대도 알차고 아삭하면서도 말캉말캉해서 좋다. 그리고 국물도 진하고 잡내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한가지 옥의 티가 바로 아주머니의 불친절함이다.. 물론 바쁘고 정신없으신 건 알겠지만 백신패스 못했다고 큰소리로 다른 사람이 들을 정도로 말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친절함만 더해진다면 분명 손꼽는 순대국밥집이 될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오복 순대국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45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