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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촌놈

별로에요

6년

이제는 맛집 평가할 때 섣불리 맛있다고 말 할 수가 없겠다.. 한 두번 가지고 판단하지 않게끔 한 가게가 되었다.. 지난 번 연어스시 세트가 워낙 맛있어 이번엔 사케동을 시켰는데.. 이거야 원 어제 지은 밥처럼 밥이 고슬밥을 너머 물기가 전혀 없었다.. 연어는 먹을만 했으나 밥이 이따위면 이건 스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연어만 먹고 나왔다. 한반 컴플레인하니까 원래 그렇다며 변명을 하길래 바로 계산하고 나가려니 알바생이 주방에 가서 주방장(주인 쯤 되는)에게 얘기하니 그냥 가란다. 마치 내가 블랙 컨슈머가 된 기분이라 제 돈 내고 갈거리니 극구 안받는다길래 그럼 연어는 다 먹었으니 반값은 받으라니 그렇게 하겠단다.. 뭐든지 초심을 잃으면 안된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구나.. 이제 내 돈주고는 절대 안 갈 듯 하다..

라스또식당

대구 중구 동성로1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