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카페거리에서 프랑스 가정식을 파는 귀여운 레스토랑. 사진을 올린 리옹식샐러드(₩15,000)가 존맛이다. 파스타를 대체할 수 있을만큼 맛있는 샐러드는 처음이다. 샐러드는 샐러드로써만 먹는 나에게는 충격적인 맛이었음. 수란이 올라와서 든든하고, 두툼하게 채썬 베이컨이 참 맛있다. 프렌치 어니언 스프(₩15,000)도 꼭 시켜야 할 메뉴 중 하나다. 갈색 찐득하고 짭쪼롬한 스프인데 양파의 단맛이 깊게 우러나서 감기걸렸을 때 생각난다. 뱅쇼(₩9,000)와 함께 먹으면 리얼 겨울맞이 보양식이다. 내 영혼의 양파스프.. 너무 작아서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갈 때마다 시킴. 뵈프부르기뇽을 추천하는 블로그들이 많은데, 부들부들한 고기의 식감이 너무 극대화되어서 좀 비추다. 너덜너덜한 수준이랄까? 간도 좀 센 편이고... 차라리 파스타나 리조또 그런거 몇 개 시키고 스프랑 샐러드 곁들여 먹는게 좋을 것 같다. 가게도 귀엽고 앞에 주차도 된다. 브런치로 키쉬가 있는 모양이던데 기회가 되면 한 번 시켜먹어보고 싶다. Tmi 스프와 샐러드가 존맛메뉴이다보니 단품 가격이 세지 않은 가게임에도 집에 갈 때 빌지를 보면 놀라게 되는 곳 😂
리오네즈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11-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