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통수가 찌릿할만큼 묵직한 초콜릿 케이크라고 하여 주문해본 피에르 마르콜리니 다크 초콜릿 파운드케이크. 일단 비쥬얼부터가 아주 시커멓다. 첫인상 합격. 파운드케이크를 자르면 두꺼운 초콜릿 코팅 안에 파운드케이크가 나온다. 엔쵸 아이스크림같은 느낌. 초콜릿은 쿠바산 카카오빈이 들어간 벨지안 초콜릿이라는데 아 아주 진한 초콜릿이다. 만족. 오렌지 필이 들어 있어 풍미도 좋음. 대신 한번에 한조각 이상 먹기는 물려서 힘들 것 같다. ... 더보기
피에르 마르콜리니 다크초콜릿 파운드케이크
메이커 없음
압도적인 양으로 황홀하게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 집 토마호크 예약하고 갔는데, 거대한 사이즈의 고깃덩어리를 보는 순간 아 송년회 장소 너무 잘 골랐다고 생각함.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익은 소고기 스테이크를 이렇게 원없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니. 토마호크는 새우살, 알등심, 갈비살 부위로 나누어 썰어주시고 그 이후에 끓인 버터를 한소끔 부어주셔서 풍미를 올려주신다. 나누어 썰어준 고기도 아주 큼지막해서 웬만한 레스토랑에... 더보기
올드 핸즈
서울 성동구 금호로 80-1
곱창 명소 발견. 아주 조그마한 영업장인데 복층으로 되어 있다. 사람이 알차게 꽉차서 먹던데 왜 여기 저만 몰랐죠? 일단 곱창과 대창, 양, 염통으로 구성된 모듬. 사이즈가 조그마한 것은 다 구워져 나오기 때문이다. 곱창이 압도적으로 고소해서 다음에 가면 곱창만 시켜먹을 것 같다. 물론 다른 것도 다 맛있어요. 이 집의 숨은 킥은 살얼음 껴있는 파김치인 것 같다. 저 파김치 덕분에 곱창 먹고 싹 리프레시하고 또 다음 ... 더보기
곱창 먹고 후루룩
서울 송파구 위례광장로 270
눈꽃 아나고 회를 시키면 쌀밥같은 비주얼의 아나고 회가 수북이 나온다. 물기 없이 바스라지는 아나고 회 3스푼, 저민 고추 1스푼, 초고추장 좀 뿌려서 깻잎에 싸먹으면 아주 사치스러운 기분이 든다. 아나고 회는 큰 맛이나 향이 없는 대신 씹을수록 올라오는 감칠맛이 좋다. 담백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해산물 4종을 추가로 시켰는데, 전복회가 너무 얇고 야들야들하고, 멍게가 거의 강릉에서 먹는 수준으... 더보기
해대리
서울 송파구 위례광장로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