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엥겔
4.0
4개월

이런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여 올려보는 분만병원 입원 시 식사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메뉴와 반찬이 (국빼고) 다양하게 잘 나오는 편이다. 간이 좀 슴슴한 편이긴 하나 대체로 정갈하게 맛있었다. 이 반찬은 맛이 없다 하는 것이 없었고 굳이 꼽자면 도토리묵이 찐득한 편인데 개인 호불호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분만병원답게 전 식사에 미역국이 나오는데 종류가 5박6일 내내 변함없이 소고기 미역국이어서 아쉬웠다. 산모식은 백김치와 더불어 고춧가루 제로 식단으로 나온다. 10,000 을 추가하면 보호자 식사가 제공된다. 이 부분이 매우 좋았다. 방이골 맛집 코앞이라 먹을 곳이야 많지만 거의 자극적인 음식들뿐, 보호자가 삼시세끼 먹을만한 백반집이 없는데 이 가격에 이 구성의 백반은 매우 환영이다. 근처 직장인이었어도 사먹을 것 같다. 특히 보호자식은 식단이 다르고 산모식의 맹점인 미역국/고춧가루 제한에서 자유롭다. 매끼 새로운 국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하루에 한번 정도는 다른 국이 나오고 빨간 반찬도 나온다. 일찍 알았다면 첫끼부터 보호자 식사 추가했을텐데 몰라서 늦게 추가한 것이 아쉽다..

고은빛 산부인과의원

서울 송파구 오금로 95 국제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