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맛있었다. 에스프레소 메뉴를 시키면 원두를 고를 수 있는데, 산미가 있는 벨벳화이트 상큼했다. 블루베리레몬케이크 예뻐서 시켰는데 케이크가 예상외로 맛있었다. 매장이 엄청 작아서 직접 만든 건 아닌 것 같았는데. 맨 위의 레몬크림, 중간의 우유크림, 맨 아래의 블루베리크림이 셋 다 너무 맛있었다. 블루베리크림이 작위적인 맛이 아니고, 과하지 않은데 되게 부드러운 단맛이었다. 우유크림도 엄청 고소했고. 그치만 ……. 인더스트리얼 무드가 너무 심해서 뭔가 빨리 떠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아쉬웠다. 어떤 자리들은 의자보다 테이블이 아슬아슬하게 더 낮고……. 매장이 너무 어렵게 생겼다 😌 메뉴도 어려움. 한눈에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얼마라는지 알기 어렵다. 쇼핑몰 입점 카페답지 않다. 스타필드와는 이질적인 경험.

빈브라더스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