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고 비싼 한정식집 상차림을 통채로 끼워주는 곳인데 양이 아주 많다. 가격을 깎고 양을 줄이면 훨씬 가기 좋을것 같다. 어차피 상권자체가 점심장사 하는 곳인데 한끼에 ₩17,000 에서 ₩23,000 내긴 빡세지 않을까. 저녁손님이 별로 없는데 비해 참 넓다. 송년회같이 단체회식을 하기엔 죄다 방이고. 애매한 곳. 음식맛은 나쁘지 않다. 비지찌개랑 간장게장이 괜찮았고, 한그릇 통으로 나오는 강된장도 맛있다. 다만 한상차림 가게 특성상 음식이 금방 식게 되고 너무나 많은 반찬 컨트롤이 어렵다.. 코다리찜이나 오징어볶음, 찌개같은건 맛이 약간 애매했음. 특수한 케이스에 한해서는 가도 괜찮을 것 같다. 외국인들이 와서 한식 종류별로 다먹어보고싶다고 한다던가,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들이랑 먹어야 한다거나. 자의로는 다시 안갈듯.
강동반상
서울 강동구 상일로6길 39 강동타워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