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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
4.5
2일

내륙에서 갈치회를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해물요리 선술집’ 아줌마 낚시간다. 분명 누군가 직접 그려준 것 같은 귀여운 아줌마 캐릭터가 돋보이는 간판, 철 지난 크리스마스 리스, 주방을 빼곡히 채운 정체모를 양념장들에서 뭔가 대단한 것을 파는 집일 것 같은 기대감이 몰려온다. 가게에 들어서니, 양 벽면을 가득 채운 사진과 메뉴판, 사인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인들은 대부분 언론 기자, 감독들. 메뉴판은 단촐하게 지금 파는 몇가지만 써두셨다. 사진들에는 하나 하나 사장님이 등장하신다. 내 눈앞의 저 작은 체구의 여사장님께서, 사진 속에서는 엄청난 낚시꾼이셔서 어마어마한 크기의 생선도 잡으시고 문어도 잡으신다. 직접 낚시해오신 해산물로 꾸리는 선술집이라 원재료에 대해서는 엄청난 자부심이 있으시다. 제일 내세우시는 메뉴는 갈치회. 갈치는 거제도, 여수, 통영 등 남해안에서 잡아오신다고 한다. 숙성시켜서 주시기는 하나, 많이 보관해봤자 며칠 안가기 때문에 갈치회를 먹을 수 있다면 무조건 시키는 게 좋다. 제주에서 갈치회를 먹으면 잡자마자 먹는 것인데, 이 집은 숙성회이다보니 갈치인데 쫀득하다. 제주보다 달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갈치가 특색있는 맛이 있지는 않으므로 여러 사람 있을 때 시키는 것을 추천. 둘이 먹었더니 아 뭔가 더 다양한 걸 먹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엔 병어조림을 먹을 것이다

아줌마 낚시간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무원로36번길 46 예일클리닉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