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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
4.0
2일

성수 주택가에 숨어 있는 쟈그마한 카페. 공간도 정겹고 디저트류 다 좋아 보였고 무엇보다 아이스크림 라인업이 상당하다. 솔직히 젤라또라고 부르기엔 쫀득거리는 식감은 아니고, 우유 아이스크림류의 부드러운 질감 (마치 투게더..) 인데, 원물 맛이 진한 편이고 조합이 아주 사랑스럽다. 윗부분은 소금버터 카라멜인데 당연히 맛있다. 그찮아요? 소금버터 카라멜이 맛이 없을리가. 아래쪽은 방아초코. 처음엔 방아향이 가미된 초콜렛 아이스크림이 나올 줄 알았는데 (갈색 아이스크림을 기대) 방아가 메인이고 초콜릿이 곁들여져 있는 거였다. 방아잎의 은은하고 쌉싸름한 향에 초콜릿이 오도독 오도독 씹힘. 민트초코의 아주 세련되고 멋들어진 우아한 버전이랄까. 사랑에 빠져버림. 이 집 디저트 다 너무 귀여워서 앞으로 도장깨기 하러 올겁니다.

북극의 열대어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4가길 12-7 2층